'강호'도 무섭지 않다…3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이룬 벨호의 힘
국제축구연맹 랭킹 11위인 호주는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이다.한국이 호주와 A매치에서 이긴 건 2010년 10월 피스퀸컵 이후 처음이다. 이날로 한국의 호주전 역대 전적은 18경기 3승 2무 13패가 됐다.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호주에 맞섰고, 결국 후반 42분 지소연의 강한 오른발 슛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2019년 10월 벨 감독이 한국 여자대표팀 역대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한국 대표팀은 '버티는 힘'을 길러왔다.초반에는 새로운 훈련 방식에 힘겨워하던 선수들도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하며 어느새 밸 체제에 녹아들었다.한국은 지난해 4월 중국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합계 3-4로 패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해볼 만 하다'는 가능성을 봤다.
내실을 다진 벨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임하기 전"우리는 강한 팀"이라며"선수들이 모든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그게 우리가 2년 동안 준비한 일이다. 이제 선수들을 경기장에 내보내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달라고 요청할 때"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특히 27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 1-1로 비겼다.한 차례 위기를 극복해 본 한국은 이날 호주전에서도 후반 공세를 높이며 마침내 승리를 따냈다.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으로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린 한국은 다음 달 3일 대만-필리핀 8강전 승리 팀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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