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민기 빈소에서 [연예기자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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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망설였지만 고(故) 김민기 학전 대표의 빈소에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참 잘 고른 영정 사진 속 그는 특유의 하회탈 같은 사람 좋은 미소로 조문객들을 맞고 있었습니다. 취재를 떠나 존경하는 어른의 빈소를 23일 오후에 찾았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마침 유족이 입관식을

잠시 망설였지만 고 김민기 학전 대표의 빈소에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참 잘 고른 영정 사진 속 그는 특유의 하회탈 같은 사람 좋은 미소로 조문객들을 맞고 있었습니다. 취재를 떠나 존경하는 어른의 빈소를 23일 오후에 찾았습니다.

가슴이 먹먹한데 한편으론 마음이 따뜻해지는 빈소였습니다. 고인이 남긴 것에 비해 작은 빈소와 소박한 풍경이 너무나 김민기스러웠습니다. 보고 계시다면, 끄덕끄덕 할 듯한 정겨운 소박함이랄까요. 전날 조카인 학전 김성민 총무팀장이 “선생님은 배우 설경구, 장현성 씨가 와도 ‘밥은 먹었냐’고 하실 분”이라며 “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조의금과 조화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누군가 떠나고 나면 저마다 고인에 대한 기억이 다를 터인데, 기자가 본 김민기 대표는 “여태 만난 취재원 중 가장 한결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공연 담당 시절 처음 인터뷰를 하러 가니 맥주나 한잔 하자며 늘 가던 단골집에 앉아 진짜 맥주 한잔 하던 기억이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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