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침이슬’ 작곡가 김민기 별세···대학로 문화의 상징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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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침이슬’ 작곡가 김민기 별세···대학로 문화의 상징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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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김민기 대표가 21일 세상을 떴다. 향년 73세. 학전은 22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아침이슬’ 같은 명곡을 만든 작곡가이자, 학전 소극장으로 대학로 문화를...

학전은 22일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아침이슬’ 같은 명곡을 만든 작곡가이자, 학전 소극장으로 대학로 문화를 바꾼 공연 기획자·연출가였다. 고인은 지난해 위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1970년대 김민기 음악의 가치는 당시 시대상과도 맞물려 있다. ‘아침이슬’ ‘친구’ 등 김민기의 노래는 박정희 정권을 직접 비판하기보다는 문학적 은유로 시대를 노래했지만, 당국은 김민기의 ‘불온성’에 눈감지 않았다. 김민기의 노래는 대부분 방송금지됐다. 제도권에서 활동하기 어려워진 김민기는 당대 저항시인 김지하와 만나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김민기는 김지하가 쓴 희곡 ‘금관의 예수’에 노래를 붙여 무대에 올렸다. 이는 김민기가 무대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군에 입대한 김민기는 퇴역하는 선임하사를 위해 ‘늙은 군인의 노래’를 만들기도 했다. 1970년대 김민기는 야학 활동을 하며 노동자의 삶에 관심을 기울였고, 탈춤이나 판소리 등 전통음악도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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