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브로콜리 먹으려다 그만'…'7남매' 양육하게 된 청년 SBS뉴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미국 ABC 등 외신들은 집 앞 마트에서 브로콜리 한 봉지를 사 온 샘 달래스턴 씨가 '의문의 생물체'를 마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달래스턴 씨는 브로콜리를 손질하다가 뭔가 물렁물렁한 감촉을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브로콜리가 상해서 무른 줄 알고 실망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초록색 애벌레 한 마리가 꿈틀대고 있었습니다.깜짝 놀란 달래스턴 씨는 곧바로 인터넷을 뒤져 이것이 '양배추 흰나비 애벌레'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자연으로 보내줄까 잠시 고민했지만, 어차피 브로콜리를 먹지 못하게 된 참에 이 애벌레에게 브로콜리를 먹여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달래스턴 씨는 플라스틱 통에 브로콜리를 가득 넣어 집을 만들어주고, 애벌레에게 '세드릭'이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상황이 달래스턴 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브로콜리를 샀던 마트에 다시 찾아가 상황을 설명한 뒤 새로운 브로콜리를 받아왔는데, 거기에서 무려 애벌레 6마리가 추가로 등장한 겁니다. 결국 달래스턴 씨는 운명을 받아들이고 이 애벌레들도 모두 키우기로 했습니다. '카를로스', '날씬이 에릭', '크로크', '재닌', '브로', '콜리'라는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달래스턴 씨는 SNS에 "나는 항상 동물을 좋아했다. 동물 친구를 만드는 건 내 삶에서 아주 중요하다. 애벌레들이라고 다르지 않다"며 "이 아이들이 모두 안전하고 토실토실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달래스턴 씨의 바람대로 애벌레 7마리는 무럭무럭 자라 하나둘씩 고치를 만들기 시작했고, 번데기가 된 지 일주일 만에 나비가 됐습니다. 나비들은 신기하게도 달래스턴 씨가 손가락을 내밀 때마다 날아와 앉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 놓아도 집을 떠나려 하지 않아, 달래스턴 씨가 한 마리씩 잡아 날려 보내줘야 했습니다.그중에서도 달래스턴 씨는 가장 몸집이 작고 성장도 느렸던 '날씬이 에릭'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면서 가장 가슴이 찡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날아가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결국 7마리 중 가장 건강한 나비가 됐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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