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평생 이런 산불은 처음이다···우짜노” 23일 오전 경남 산청 시천면 외공마을에서 만난 손정임씨(81)는 불로 삽시간에 폐허가 된 이...
23일 오전 경남 산청 시천면 외공마을에서 만난 손정임씨는 불로 삽시간에 폐허가 된 이웃집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불탄 집은 하루가 지났는데도 잔불 때문에 연기가 나고 있었다. 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주민이 불탄 집을 보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30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은 산불로 여섯가구가 완전히 불에 탔다. 화재 발생 다음 날인 22일 오후 뒷산에서 넘어온 불이 마을을 순식간에 덮쳐 주민들은 물건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허겁지겁 친척 집이나 인근 단성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23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정동마을 한 도로에 추차된 마믈 주민의 차량이 불에 탔다. 김정훈 기자점동마을 야산에 있는 문중묘를 살펴보러 나온 강모씨는 “화재 다음날부터 나와서 묘가 어떻게 됐는지 나와 봤는데 모두 다 타버렸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산불의 진화율은 30% 수준이다. 주민 300여명이 단성중학교 등에서 대피해 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헬기 33대를 비롯해 인력 1351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대응 3단계가 발령된 이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창녕군은 유가족과 협의해 사망자 4명의 시신을 창녕서울병원에 안치하고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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