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명품 경북도청 신도시?…밤만 되면 분뇨 악취에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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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가 또 코를 찌르네. 머리가 지끈거려.” 지난 12일 오후 9시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

지난 12일 오후 9시쯤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신도시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던 30대 김모씨가 코를 틀어막았다. 뭔가 썩는 듯한 악취는 신도시 인근 축사에서 발생한 분뇨 냄새다. 1만마리 가량의 돼지를 키우는 이 축사에서 밤마다 악취가 주변으로 퍼진다는 게 신도시 주민들의 설명이다.

인구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신도시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경북도청 신도시가 매일 밤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신도시 조성 이후 70여 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치면서 관련 민원도 갈수록 늘고 있다. 문제는 신도시와 직선거리로 2.5㎞ 떨어진 곳에 4000여㎡ 규모의 축사에서 흘러나온 분뇨 악취의 확산이다. 여름철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악취가 지표면에 낮게 깔리면서 신도시 전체에 분뇨 냄새가 진동한다. 주민 이승훈씨는 “밤만 되면 나는 악취에 아파트 주민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며 “비가 오는 날이면 악취가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악취 저감 공모사업을 통해 저감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지만, 내년도 사업비는 이미 확정된 상태여서 올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 내년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더라도 2025년에야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축사가 다른 일반 축사보다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 공모에 당선될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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