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외주화' 그 이후
여러 감정이 들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수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에서, 한남동에서, 아니 전국에서 들었던 촛불이, 응원봉이 이뤄낸 결과라는 울컥함도 컸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 같은 단어의 소중함과 진정한 의미도 다시 곱씹어보게 됐고요. ✍️이 사업은 100명 규모로 시작했고, 고용노동부가 12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며 수요 조사를 했는데요. 서울에서 900명, 부산과 세종에서 20명 이하 등 수요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선 수요가 아예 없었고요. 😮에서도 한번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허점에 대해서 짚었는데요. 이 제도를 찬성하는 쪽에선"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니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본국보다 많은 돈을 벌고, 한국 사람은 돌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좋은 것이다"라고 주장하죠.
💬무성 영화 시대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촬영 중 허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스턴트맨 로이는 우연히 팔을 다쳐 입원한 소녀 알렉산드리아와 만나게 됩니다. 걸을 수 없는 로이는 알렉산드리아를 꼬드겨 심부름을 시키려고 이야기를 지어내죠. 다섯명의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를 꾸며내는데, 현실과 상상이 마구 뒤섞이며 알렉산드리아를 신비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인도 출신 연출자 타셈이 19년 동안 전세계를 뒤져 촬영지를 선정했는데요. 컴퓨터그래픽 작업 없이 100% 실사로 담아냈다는 게 놀라운 일입니다. 🎥로이는 사고 이후 모든 걸 포기하고 놓아버려요. 하지만 알렉산드리아의 순수함, 호기심, 천진난만함은 결국 로이가 다시 어떤 방식으로든 삶을 붙잡게 하는 이유가 되죠.
1980년 광주의 여성이, 2024년의 여성이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 두 분의 진실한 편지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두 여성의 연결이 눈에 그려졌어요. 좋은 기획 감사합니다소녀들의 사회 참여가 신선한것 처럼 그리고 새로운 것처럼 보였는데. 그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여전히 그녀들이 있었다는 기사가 감동적이였어요. 지금의 소녀들이 독특한게 아니라 늘 그자리에 있었으나 비추어 주는 카메라가 마이크가 없었던 거죠. 시대를 잇는 시대정신은 누구에게나 있다 생각에 이번 기사는 의미 있는 메세지를 주셨다 생각해요. 보통 이한열열사처럼 남성 학생 운동권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었는데. 성별 구별 없이 시대정신은 모두의 것이다라는게 잘 알려 졌으면 해여! 플랫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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