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해도 감사드립니다 🙇♀️
플랫은 지난 5일 열매 모임의 김선옥·김복희·최미자씨를 광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에서 인터뷰했고요, 7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20대 임예슬씨를 24일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지난 4월 처음으로 피해자 10명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만났고, '열매'라는 이름으로 과거사 성폭력이라는 숙제를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 피해를 당 지 35년 만에 국회에서 증언대회를 열고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삶을 말하게 됐습니다. 🗣️ 김선옥씨는"스스로 말하니 내 안에 있는 트라우마가 치유되는 기분이었다"고 했어요. 최미자씨는"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준다는 게,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게 너무 감사했다"고 했고요. 살아남아 피해를 증언하면서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준 게 5·18 정신입니다.
김복희씨는 이번 비상계엄을 보며"다시는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계엄령 이후 순식간에 국회를 에워싼 수많은 시민이 대통령을 규탄하고, 6시간 만에 다행히 계엄이 해제된 것도 과거의 경험과 기억 덕분일 겁니다. ⏳사진 성동훈 기자💐 1964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가해자의 혀를 깨물었다는 이유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최말자씨를 기억하시나요? 2020년 최씨는 정당방위를 인정받으려고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는데요, 당시 법원은 재심 청구와 항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하지만을 열었는데요. 활동가들이"후배 여성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싸워 준 최말자님께 감사하다"고 하자, 최씨는"모든 것은 물방울이 한 방울씩 바위를 뚫듯 연대를 모아준 여러분"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제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선수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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