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50] ④ 수도권 빅매치 성사되나…경기지사 최대 승부처 부상
이동환 정수연 기자=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물급 인사들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과거 대선으로 가는 길목이었다는 점에서 경우에 따라 차기 대선 전초전 양상이 연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경기지사 선거도 대선주자급 인사인 새로운물결 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도 출마를 선언해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오세훈 vs 송영길 빅매치 성사되나공천 신청을 한 다른 두 후보가 현역 정치권 인사가 아닌 만큼 오 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국민의힘에서는 '서울 수성'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다만 송 전 대표가 나선다고 해도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현역인 오 시장에 밀린다. 여기에 친문 진영을 중심으로 '패장'의 조기 귀환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분출되고 있어 지도부의 고민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제3의 인물'에 대한 전략공천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공모한 이들을 상대로 경선을 치를지 혹은 새로운 누군가를 영입해 전략 공천할지를 놓고 부심하고 있다.이와 관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이재명 전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직행하며 경기지사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여야 가릴 것 없이 거물들이 이 지역에 깃발을 꽂았다.'유승민 대 김은혜' 구도는 얼핏 보면 대선주자급과 초선의 대결로 비치기도 하지만, 결과를 쉽게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당내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이를 두고 '윤심'을 등에 업은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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