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서울 출마' 논란에 박지현도 가세…宋, 간담회로 '돌파'
이정훈 기자=더불어민주당 윤호중ㆍ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2.4.8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당을 이끄는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송 전 대표의 출마를 정면 비판한 가운데 송 전 대표는 오는 10일 출마 배경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박 위원장은"부동산 문제로 국민을 실망하게 한 분들이 예비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주민 의원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명단을 보고 민주당에서 반성과 쇄신이 가능한 것인지 깊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나 노 전 실장의 지방선거 출마가 '반성', '쇄신'의 흐름에 역행한다고 꼬집은 셈이다. 그러면서"온정주의가 민주당을 다시 패배의 늪으로 밀어 넣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되돌아봐야 한다""민주당은 지난 재보선과 대선에서 연패했다. 이런 심판을 세 번째 반복해서는 안 될 것"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박 위원장은 당 일각에서 송 전 대표의 출마 명분으로 '구인난'을 내세우는 데 대해서도"정말 후보가 없는지, 꺼져가는 기득권을 지키려고 좋은 후보를 찾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인지 냉정히 자문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비대위 비공개회의에서는 해당 발언을 놓고 추가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참석자도"현정부 정책 실패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에는 대체로 공감대가 있지만 특정인을 겨냥하자고 나선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진성준 의원은 CBS라디오에서"유력 후보가 잘 안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당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송 전 대표 입장은 그 자체로 평가받을 만하다"면서도 경쟁력이나 출마의 당위성 등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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