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업무 지시…개인 SNS 관리도 떠맡겨' 노조 '여성 간부에게 고성·폭언, 정신과 치료도' '시장 출마 계획, 시정 비협조' 지적도 의장 측 '업무 많았지만 갑질·시정방해 없었다'
공무원 노조는 해당 의장이 과거에도 직원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었다며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기초의회 의장의 비서라고 밝힌 글쓴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업무 지시와 한 달에 110시간씩의 초과 근무를 하며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문제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는 경북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입니다.[장은석 / 전국공무원노조 영천지부장 : '6급 나부랭이가' 이런 식으로 그런 이야기들, 여성 6급 계장으로서는 이제 조금 소화하기 어려운 그런 폭언과 고성이 있었던 거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이 때문에 일각에선 하 의장이 현재 시장과 불필요한 대립각을 세우느라 공무원에 대해서도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옵니다.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대중교통 요금 지원 조례조차 의회에 가로막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기태 / 영천시의회 의장 :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직원들한테 다른 이야기도 했던 그런 것들을 자기들이 생각이 많이 나는 거 같은데, 하여튼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불상사가 생겼는데….]"지방자치단체를 견제해야 할 지방의회가 오히려 권력을 휘두르고 공무원에게 횡포를 부리는 행태를 반복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스스로 훼손한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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