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신파에 대한 거부감이 있잖아요. 저 역시도 있고요. 그런데 연기 인생에 이건 한 번 도...
25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류승룡을 인터뷰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에서 무한재생능력과 괴력을 가진 초능력자 장주원을 연기했다.“작품을 하면서 유난히 오열하는 장면을 많이 했어요. …. 같은 사람이 하다보니 감정을 표현하다보면 표정이나 소리 이런 것이 사실 똑같을 수밖에 없거든요. 자기 목소리 녹음한거 듣는 것처럼 저는 이게 되게 힘들더라고요. ‘우는 역은 당분간 안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이 시나리오가 들어왔어요.” 시나리오에는 ‘오열’ 장면이 많았다. “‘엘리베이터보다 울음이 먼저 내린다’ 처럼 굉장히 자세하게 써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잠깐 접었는데, 끝까지 읽고보니 저는 신파로 안 느껴졌거든요. 오히려 그런 장면들 때문에 흔쾌히 하게 됐어요.”제작진과의 호흡이 좋았다. 드라마에는 주원이 아내 상을 치르기 위해 상복을 갈아입는 장면이 나온다.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신발도 벗지 않은 채 바지를 벗으려다 보니 바지가 안 벗겨진다.
극 중 주원은 복잡한 캐릭터다. 악인은 아니지만 필요에 따라 폭력을 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쓸모’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우울해한다. 류승룡은 주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관심과 사랑의 영향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극 중 주원은 길치다. 매일같이 길을 헤맨다. “길을 모르는게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지희’라는 인물이 주원에게 공감해주고, 위로하면서 길을 제시하는거죠. 두식과 함께요. 한 사람의 영향력 같은 것들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100대1로 싸움을 하는 장면은 무려 6개월에 걸쳐 조금씩, 하수도 밑에서 싸우는 장면은 나흘에 걸쳐 촬영됐다. “떨어지는 차 밑에 깔려서 피투성이가 된 것을 찍을 때는 영하 20도였어요. 피가 흘러야 하는데 계속 얼어서, 바닥을 토치로 그을리고 뜨거운 물도 넣었구요.
은 시즌2에 대한 많은 여지를 남기고 종영했다. 그도 기대감이 있다. “저희가 이야기해서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못 보신 분들이 많이 보셔서, 시즌2가 제작되는 원동력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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