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도 2천만원 위로금…장례비 지원도(종합)
홍해인 기자=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 추모 공간에서 한 시민이 추모 메시지를 작성한 뒤 헌화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1 [email protected]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을 만나 이날 오전 관계부처 협의로 이 같은 내용이 결정됐다며"사망자와 부상자 1명당 외교부 직원들이 1대1로 배정되어 있어 해당 주한대사관, 유가족과 협의해 필요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장례 절차를 위해 입국한 유가족에게는 1가구당 7만원의 숙박비가 지원된다.그는"현재 유가족 가운데 4명 정도가 한국에 입국한 상황이며 이번 주 내로 추가로 다른 유가족도 입국할 것"이라고 말했다.외국인 사망자 위로금과 장례비용은 이번 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국내 체류지가 있었다면 해당 관할 주소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단기 체류로 인해 국내 연고지가 없다면 서울 용산구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당국자는 외국인 사망자 지원 결정에 대해"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인도주의적 측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외교부는 정부 차원의 금전 지원과 별도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의 재외공관을 통해 유가족에 직접 연락하고 조의를 표하고 있다.이날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사고 발생 이후 지금까지 세계 각지에서 116개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조의를 표명해왔다"며"우리 국민과 슬픔을 같이하는 국제사회의 따뜻한 위로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이란, 중국, 러시아 국적자를 포함해 총 26명의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15명이 다쳤고 14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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