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우진 양궁 3관왕' 한국 10번째 금메달…복싱 임애지 3위(종합)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10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신준희 기자=4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시상대에서 손가락으로 3관왕을 표시하고 있다.2024.8.4 [email protected]'신궁' 김우진은 3관왕을 달성했고,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5개 싹쓸이'에 성공했다.김우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김우진이 금빛 과녁을 명중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쓸어 담았다.2021년 도쿄 대회에 혼성전이 도입되면서 양궁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났으며, 한국은 도쿄에서는 남자 개인전 금메달 한 개를 놓친 바 있다. 임화영 기자=4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김우진이 기뻐하고 있다. 2024.8.4 [email protected]김우진은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남자 궁사로는 올림픽 최초이자, 여자 선수까지 합쳐서는 도쿄 대회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김수녕, 진종오, 전이경을 넘어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최다 금메달 신기록을 세웠다.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선전한 임애지, 한국 여자 복싱 첫 메달 김인철 기자=4일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54㎏급 준결승에서 튀르키예 하티세 아크바시에게 패한 한국 임애지가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8.5 [email protected]복싱은 3위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임애지는 동메달리스트가 됐다.남자부를 포함해도 2012년 런던 대회 한순철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한국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2021년 도쿄와 2016년 리우 대회의 금메달 및 전체 메달 수를 이미 넘어섰다. 김인철 기자=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하고 있다. 2024.8.4 [email protected]안세영은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2-1로 꺾었다.이미 은메달을 확보했지만, 안세영은 메달 획득에 만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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