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칼럼] 경쟁 사회의 교육과 공존 사회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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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칼럼] 경쟁 사회의 교육과 공존 사회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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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이비부머들은 치열한 경쟁 사회의 교육을 받아 국가 주관 객관식 시험성적만으로 전국에서 자신의 등수가 매겨지는 사회를 살았다. 반면에 우리 국회를 보면 경쟁 사회의 교육만으로 지도자가 된 정치 리더들이 얼마나 공존 사회의 가치를 망각하고 행동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이제 형식지로 정답만 찾는 경쟁 사회 교육의 유산은 거두어야 한다. - 염재호 칼럼,사회,경쟁 사회,사회적 인정,사회 지도층,일류대학,객관식 문제,베이비부머,공존 사회,예나 플랜

학령인구가 지금의 세배나 되고, 대학 숫자도 지금의 4분의 1에 불과했던 1970년대 대학 진학률은 20%도 안 되었다. 먹고 살기 어려웠던 그 시절 일류대학 을 나오면 대기업 취업과 사회 지도층 의 길이 열렸다. 부모들은 논밭과 소를 팔아 자식을 대학에 보냈고, 그래서 대학이 우골탑이라는 별명까지 듣게 되었다.

중고교가 평준화되면서 단 한 번의 국가시험만으로 대학진학이 결정된다. 시험 한번 잘못 보면 평생 억울한 마음을 갖고 산다. 운 좋게 일류대학에 들어가면 사회적 인정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평생 초과 이익을 누리며 살지만, 그 운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그 억울함을 기득권층에 탓을 돌리는 심리적 기인에 쉽게 빠진다. 경쟁과 이윤만을 제일의 가치로 추구하던 기업도 공존의 시대에 ESG, 즉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주된 가치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공존 사회에서 자기 회사의 이기적 영업행위만으로 장기적 생존과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찍 간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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