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발버둥쳐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 경선을 포기하고 후보직을 사퇴할 뜻을 밝혔다. 최근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입법을 주도하면서 서울시장 후보 활동까지 병행하기가 힘들었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 사퇴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박 의원은 “법사위 상황으로 어제 결국 서울시장 경선 후보간 토론에 가질 못했디”며 “오늘 당에서 정한 정견발표 영상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마도 법사위 일정으로 인해 이 일정도 참석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박 의원은 “더 젊고 다양한 서울시의 미래를 시민들께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늦어진 경선 일정과 국회 상황으로 이젠 그마저도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여기서 도전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구 여의도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으나, 최근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 집중하면서 후보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서울시장 후보 간 TV토론에도 법사위 법안심사소위 참석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박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진애 전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100% 국민참여 경선 방식’으로 경선에 돌입했다. 후보가 두 명으로 줄어 과반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예정했던 28~29일 결선 투표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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