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시민들을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시민들을 불안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newsvop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천만 서울시민들은 모두 각자의 불안을 안고 살고 있다”며 “서울시가 시민들을 불안에서 반드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자신을 ‘5살 솔이 아빠’라고 소개하며, “저희 맞벌이 부부가 딸을 키우면서 정말 많은 장벽을 만났다”고 말했다. 자신이 겪은 어려움도 시민들의 일상적 어려움과 다르지 않다는 취지다.또한 박 의원은 “돌봄을 서울시민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되는 개념으로 확장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한 것처럼, 저는 시장 집무실에 ‘안심돌봄 현황판’을 두고 실시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찾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외에도 우리들은 차별에 대한 불안, 취업과 고용 불안, 학자금, 대출, 집값, 자산에 대한 불안까지 끌어안고 살고 있다”며 “꼭 필요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73년생, 5살 솔이 아빠, 저 박주민, 여러분과 함께 해결해나갈 자신 있다. 기회를 달라”며 “경제 대국, 민주주의 선진국의 수도 서울을 삶의 만족도도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2006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시민사회 진영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부지 주민에 대한 법률지원을 시작으로 야간집회 금지에 대한 위헌 소송, 용산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법률 지원, 세월호 참사 유가족 법률 대리 및 진상규명 활동 등 개인을 위한 영리 활동보다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률 활동을 해왔다. 이후 2016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그해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원내에서는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법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 입법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당내에서는 개혁 성향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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