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돌고돌아 '서울시장 3파전'…경선흥행 실패 우려도
고상민 정수연 기자=말도 탈도 많았던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공천 문제가 우여곡절 끝에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자 경선' 확정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여기에는 대선 패배 직후 열리는 지방선거라 운동장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데다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맞설 만한 필승카드가 부재하다는 인식이 근본적으로 깔려 있다.한때 당내에서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의 이름도 언급됐으나 모두 수포가 됐다.박 전 장관은 당에 불출마 의사를 전한 지난 23일까지도 출마 여부를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중진 의원은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다크호스 영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면 일찌감치 경선 방침을 밝히고 차라리 경선 흥행 전략에 올인했어야 했다"며"지도부가 갈팡질팡하면서 결국 현재 후보들만 상처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당 관계자는"송 전 대표가 누가 뭐래도 대선에서 투혼을 보여줬다는 평가에는 이견이 없지 않으냐"며"지지층 결속 움직임에 중도층의 새정부 견제 심리가 발동하면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했다. 하사헌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4.24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저는 오세훈 시장이나 우리 당 다른 후보에 비해 젊지 않으냐"며"서울에는 과거의 감성과 아이디어로는 해결하지 못할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보] 박영선 불출마…민주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1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끝내 고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않기로...송영길 등 민주 경선 3파전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박영선 전 장관에게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를 요청하였으나 박 전 장관은 깊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김진애 전 의원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집니다.박영선 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영선 불출마…민주 서울시장, 송영길·박주민·김진애 3파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1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끝내 고사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