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제 미안한 마음을 말씀 드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와 만나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했다. 윤 당선인은 박씨에게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제 미안한 마음을 말씀 드렸다”고 말했고, 박씨는 “가능하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일종의 악연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당선인께서도 하셨다”며 “당선인께서 박 전 대통령께서 하신 일에 대한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당선인께서 대통령께 ‘식사는 잘 하시냐, 건강은 어떠시냐’고 여쭤봤다”며 “당선인께서 대통령께 ‘참 면목이 없습니다. 참 죄송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두 분간의 대화는 따뜻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서울에 통원치료가 있을 경우 경호처에 당부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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