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 3명 중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건 나경원 의원이었다. 나 의원은 4·10 총선에서 승리한 점을 부각하며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과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한 차기 당 대표의 핵심 역할 중 하나가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권주자 지원’임을 강조하며, 두 대선 ‘잠룡’을 동시에 견제하기도
나 의원은 4·10 총선에서 승리한 점을 부각하며 한동훈 전 위원장과 원희룡 전 장관과의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한 차기 당 대표의 핵심 역할 중 하나가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권주자 지원’임을 강조하며, 두 대선 ‘잠룡’을 동시에 견제하기도 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이길 줄 아는 사람”이라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정말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저는 바꿀 사람, 이길 사람”이라고 말했다.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 초록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그는 “이겨 본 사람만이 이기는 길을 안다”며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판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다. 시행착오 감당할 여유는 이제 없다”고 강조했다.나 의원은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이라며 통합과 균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며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22년간 보수당원으로 걸어온 정통성을 내세웠다. 그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보수를 지켜왔고, 뿌리 깊은 나무만이 시련의 계절을 견딘다”며 “국민의힘은 더 깊고 튼튼한 뿌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어려운 선거마다 당을 위해 희생했고 헌신했고 위기 앞에 움츠리지 않고 가장 앞장서서 싸웠다”며 “보수재집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하 나경원 의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선언문우리는 너무나도 절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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