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내용이 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의적절한 기획에 따라, 훌륭한 이야기를 갖추고, 고품질로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은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요지를 담은 주장...
아직도 ‘내용이 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의적절한 기획에 따라, 훌륭한 이야기를 갖추고, 고품질로 제작한 드라마와 예능은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요지를 담은 주장이다. 여기서 성공이란 많은 시청자 수와 그에 따른 높은 수익률만 뜻하는 게 아니다. 당대는 물론 후대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문화적 성취를 포함한다.
구독형 동영상 플랫폼의 지배가 예사롭지 않다. 흔히 오티티라고 부르지만, 오티티가 무슨 뜻인지 전달하려면 셋톱박스를 무력화한 매체기술부터 말해야 한다. 그리고 셋톱박스의 문제를 말하려면 지상파 무료방송, 즉 ‘프리투에어’ 방송의 가능성과 한계를 설명해야 하니, 오티티니 뭐니 발음하며 침 튀기기도 귀찮다. 말줄임에 유연한 젊은이들의 어법을 따라서 그저 ‘구동플’ 정도로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그것은 우리 삶에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디어세상]올림픽 여성 복서에 대한 소수자 혐오 보도알제리의 이마네 칼리프와 대만의 린위팅이 성정체성 논란을 딛고 올림픽 복싱에서 금메달을 땄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면 “XY 염색체 복서”로 시작하는 기사 제목들이 줄을 잇...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분기 호실적에 웃은 '네카오'…AI 등 성장동력 확보는 과제(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2분기 나란히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22일 위버스 커뮤니티 연다(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글로벌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22일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억소리 나는 연봉 받다가 이젠 실업자 신세”…감원 ‘칼바람’ 부는 미국기업들테슬라 시스코 스텔란티스 등 경기둔화 흐름서 신속 대응 WSJ, “고임금 시대의 종언” 노동시장 유연성 뛰어난 美 “지나친 비관론 해석 불필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승만·박정희 업적 알겠는데 그래서 어쩌라고?”[핫이슈]“나라를 세우고 키웠다는 보수의 옛날 이야기에 젊은 세대는 관심 없어 지금 시대의 과제 해결 원해” 과거 업적 자랑이 아니라 박정희가 했듯이 시대 요구에 해법 내놓는 게 보수의 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 불발, 국방부 누구 눈치 보나[김형남의 갑을,병정] 3년 실험 후 이상한 결론... 대통령 공약도 엎어버린 국방부의 구태의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