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왜안와] ①'운전할 사람이 없어요'…박봉·격무에 떠나는 기사들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마을버스 왜안와] ①'운전할 사람이 없어요'…박봉·격무에 떠나는 기사들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2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1%

[마을버스 왜안와] ①'운전할 사람이 없어요'…박봉·격무에 떠나는 기사들

[※편집자 주=대중교통의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마을버스가 각종 어려움에 부닥쳤습니다. 운수회사는 극심한 재정난과 구인난을 겪고 있고, 운전기사들은 악화한 근무 환경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길어진 배차 시간 탓에 승객들의 불만은 커집니다. 연합뉴스는 마을버스를 둘러싼 위기 실태를 점검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2편의 기획 기사를 송고합니다.]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후문 주차장에서 만난 종로 02번 마을버스 기사 김모 씨는 운행을 마친 뒤 시동을 끄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다.이날 성대 후문에서 출발해 북촌한옥마을과 안국역, 종각역, 조계사 등을 거쳐 다시 성대 후문으로 복귀하는 데까지 40분을 운행한 김씨에게 주어진 휴게시간은 5분 미만이다. 운행일지를 작성하고, 기지개 한번 켠 후에 바로 출발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가 가지 못하는 험로나 골목길 등을 누비며 대중교통의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마을버스가 각종 어려움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중교통 요금 동결과 기름값 상승 등으로 인해 주요 운송회사의 재정이 악화했고, 버스 기사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을 이유로 줄줄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불편을 호소하는 승객들의 목소리도 커지는 모양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3천291명을 시작으로 매년 수백명씩 줄어든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노선 수는 249개에서 250개로, 차량 대수는 1천634대에서 1천662대로 증가했다.

양씨는"이렇게 주 6일을 근무하지만, 시내버스와는 달리 초과 수당도 없고, 한 달에 쥘 수 있는 월급도 300만원 미만"이라며"업계에서도 마을버스 노동 강도가 세기로 악명이 높다"고 말했다.서울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를 파악한 결과, 최근 한 달간 올라온 구인·구직 게시물은 30건에 이르렀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거장 영화감독 다르덴 형제 '모든 사람이 적 아닌 친구 되길' | 연합뉴스거장 영화감독 다르덴 형제 '모든 사람이 적 아닌 친구 되길' | 연합뉴스(전주=연합뉴스) 이영재 기자=벨기에 출신의 거장 영화감독 장-피에르·뤽 다르덴 형제는 27일 부조리로 가득한 현대 사회의 희망으로 '우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눈 떠보니 모르는 사람이…' 잠들어 있던 여성 납치'눈 떠보니 모르는 사람이…' 잠들어 있던 여성 납치훔친 차량으로 잠든 여성을 납치한 5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 경남 사천경찰서는 절도, 납치, 감금 등의 혐의를 받는 5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부천사가 또... 80대 어르신, 홍성 산불 복구 성금 전달기부천사가 또... 80대 어르신, 홍성 산불 복구 성금 전달기부천사가 또... 80대 어르신, 홍성 산불 복구 성금 전달 서산시 성금 따뜻 익명_기부 홍성산불피해성금 신영근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검사실서 조사받다 기밀 자료 '찰칵'…어떻게 이런 일이?[단독] 검사실서 조사받다 기밀 자료 '찰칵'…어떻게 이런 일이?검사실에서 조사를 받던 사람이 수사 기밀들을 사진으로 찍어서 가지고 나오는 게 가능할까요. 서울 중앙지검 1502호실에서 실제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갑 찬 촉법소년이 경찰관 폭행·욕설…영상 확산에 '공분' | 연합뉴스수갑 찬 촉법소년이 경찰관 폭행·욕설…영상 확산에 '공분' | 연합뉴스(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미성년자가 경찰관을 발로 차고 욕설을 쏟아내는 영상이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방첩법 대폭 강화 '간첩대리인에 빌붙는 것도 처벌'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중국이 간첩 행위의 범위를 대폭 넓히는 방향으로 방첩법을 개정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10: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