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가 전한 내부 및 업계 분위기에 따르면 하이브의 SM 인수 방식부터 독립성 보장 약속까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섰지만 만만치 않은 장벽을 만났다. 바로 SM '본체'라고 할 수 있는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반발이다. 이들은 하이브의 인수를 '적대적 M&A'로 규정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수만 전 프로듀서와 손잡은 하이브나, SM 경영진과 손잡은 카카오나 특별히 상황이 다르지 않다. 카카오 역시 여러 기획사들을 인수해왔고, 멀티 레이블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왜 SM 내부에서는 유독 하이브 인수에 대한 저항이 심할까. 이어"엔터 업계는 사람이 기술과 노하우의 집약체인데 인수되면 당연히 하이브가 이를 넘겨 받게 된다. 하이브로서는 다시 없을 기회였을 것"이라며"방탄소년단 군 입대 이후 업계 리딩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경쟁 부담도 해소되고, 일단 국내 가요계는 하이브가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선순환 경쟁이 없는 독과점 생태계가 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A씨는"SM 경영진이 오늘 내부 설명회를 가지기도 했지만, 하이브와 카카오는 접근법부터 그 양상이 다르다. 애초에 카카오는 '인수' 개념이 아닐 뿐더러, 이미 지난해부터 논의 끝에 SM IP와 카카오 플랫폼 및 콘텐츠 사업의 시너지 일환으로 제휴가 이뤄졌다"며"그런데 하이브는 아무런 교감도, 심지어 실사 한 번 없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영업 이익이 저조해 인수되는 상황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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