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진동벨 이어 키오스크도 도입···스타벅스코리아, 운영 효율화 속도

진동벨 이어 키오스크도 도입···스타벅스코리아 뉴스

[단독]진동벨 이어 키오스크도 도입···스타벅스코리아, 운영 효율화 속도
운영 효율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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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직원의 직접 소통’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고수해오던 스타벅스 국내 매장에 진동벨에 이어 무인주문기(키오스크)가 들어온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유동인구가...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상권과 업무지구, 외국인 고객이 많은 관광지 등 일부 매장에 키오스크를 도입하기로 가닥을 잡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 매장에 키오스크가 정식으로 도입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도입 대상 매장과 개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피크 시간대에 손님이 몰리고 소란스러운 매장이 많은 한국에서는 이 정책이 오히려 고객과 직원 모두를 불편하게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SCK컴퍼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주문을 하는 ‘사이렌오더’를 2014년 처음으로 도입했고, 지난해 말부터는 일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진동벨도 운영했다. 사이렌오더 주문은 최근 5억건을 돌파했고 진동벨 도입 매장도 연내에 110곳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운영 효율화 전략은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다. SCK컴퍼니의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43억원, 7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5%, 33.2%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을 넘어 3조원대 매출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이마트에 지난해 71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실적이 부진한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까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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