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유럽이 정책 금리를 또 내리고 미국도 곧 합류가 예상되는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속도가 붙고 있...
최윤정 기자=유럽이 정책 금리를 또 내리고 미국도 곧 합류가 예상되는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속도가 붙고 있다.지난 6월에 역대 최고 수준이던 정책 금리를 일제히 낮추면서 통화 정책을 전환한 이래 석 달 만이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큰 그림으로 보면 금리는 하락 경로가 매우 분명하다면서도, 10월 인하 가능성에 관해선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런 눈높이 변화로 인해 독일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포인트 뛰었다.덴마크 최대 은행인 단스케방크의 크리스티안 센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공격적인 결정을 내리면 ECB의 10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질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빅컷' 확률이 약 20%에 그친다고 말했다.금융시장에선 내년 말까지 연준은 0.25%포인트씩 10회, ECB는 6회 인하를 예상한다.이탈리아 외무장관은"더 대담해져야 한다"며"0.
5%포인트씩 인하를 예상하며, 10월 큰 폭 인하도 배제하지 않는다.이런 견해는 지난 8월에 실업률이 6.6%로 치솟으며 고용과 성장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약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캐나다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밑돌 가능성을 숙고하고 있다.스웨덴은 5월에 금리를 내렸으며 25일에 최소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서비스 물가 상승률 낮아지는 추세가 약한 점이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발목을 잡는다.금융시장에선 이번에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0.75∼1.0포인트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16년 만에 최고치로 유지했고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당분간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융시장은 연내 호주 금리 인하 가능성이 50% 이하라고 본다.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19∼20일엔 금리를 동결하고 12월에 한 차례 더 올릴 것으로 본다고 로이터통신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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