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전세사기 전면에는 소위 '빌라왕'으로 불리는 바지사장들이, 그 뒤에는 '배후세력'들이 판을 주도한다. 단독 빌라왕 전세사기
전세사기의 대명사가 된 '빌라왕'. 알고 보면 '바지사장'인 이들을 섭외하는 배후 조직으로는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이 지목되곤 한다. 컨설팅 업체들은 '깡통전세' 매물을 내놓은 뒤 세입자가 구해지면 리베이트를 챙기고 명의를 바지사장으로 돌린다. 바지사장들은 명의를 빌려준 대가로 한 건당 100만 원 안팎의 수수료를 받는다. 애초 전세금을 돌려줄 의사가 없는 바지사장들은 당장의 수수료를 챙기는데 여념이 없다. 이에 신용불량자, 노숙자 등이 바지사장으로 동원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면접은 20분만에 일사천리로 끝났다. 근로계약서도 없이 채용은 확정됐다. 이후에는 간단한 직무 교육이 진행됐다. '투자자 모집 커리큘럼'이라는 그럴듯한 제목의 교육자료는 제법 체계적이었다. 바지사장을 구할 때 확인해야 할 조건도 하나하나 짚어줬다. 신용불량자도 가능하며, 국세나 지방세 체납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데 많지 않으면 업체에서 미납금을 대납해준다고도 설명했다."저희 업체에서 무주택자 분들과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무주택자 세금감면과 각종혜택을 이용해 HUG 전세안심보증보험에 가입된 빌라를 대상으로 투자하실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무갭투자는 2년 후 시세차액을 노리고 하는 투자입니다. 본인비용은 단 1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80만 원 지급해드립니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토스실장은 바지사장을 많이 데려오거나, 한 명의 바지사장에게 명의를 계속해서 넘기라고 제안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추후 발생할 부작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신용불량자든, 노숙인이든, 기초생활수급자든, 장애인이든 닥치는 대로 바지사장을 '사냥' 해온다. 사실상 토스실장이 바지사장을 '빌라왕'으로 키우는 실무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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