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6억대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에 ‘메이드인코리아’...핵심부품 공급한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22/maekyungsns/9145800460219331445413-9145800460219331445413-9D0312FC15C14C99EAA39E8CB36A6AB1.webp)
판매가격 6억원 넘는 스펙터 한온시스템 열관리제품 탑재
한온시스템 열관리제품 탑재 BMW그룹 산하 럭셔리카 브랜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스펙터’에 장착할 핵심 열 관리 시스템 부품 공급사로 한온시스템을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전동식 공기압축기와 전동식 워터펌프는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성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열 관리 부품으로 꼽힌다.전동식 워터펌프도 냉각수를 순환시켜 전기차의 배터리팩과 모터 등 주요 부품이 일정 온도 내에서 작동하도록 돕는다.럭셔리카 ‘끝판왕’이라 불리는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당 가격이 수억 원에 달한다.
구매자들도 가격보다는 차량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만큼 롤스로이스는 부품을 공급받을 때 품질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6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전기차에서 열 관리 시스템은 엔진 없이 냉매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을 해야 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배터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연장하는 역할을 맡는다.현재 전기차 열 관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양대 기업으로는 도요타 계열사인 덴소와 한온시스템이 꼽힌다.한온시스템은 전기차에서 발생한 폐열을 회수해 실내 공조에 재활용하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10년 전에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관련 수주 목표는 15억달러이다. 한온시스템은 전체 매출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난해 25% 수준에서 2025년 4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125% 늘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조4291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세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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