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타이어, 화재 5분뒤 119 신고했다…'골든타임 놓친것' | 중앙일보

'2014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불이 났는데 안일한 대책이 화를 키웠다'\r한국타이어 화재 골든타임

최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애초 알려진 것보다 5분 전에 불이 붙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119 신고가 늦어지면서 화를 키웠다며 한국타이어의 안일한 안전의식을 지적했다.최초 화재 목격, 12일 오후 10시 '4분' 17일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대전공장 화재는 12일 오후 10시4분 발생했다. 당시 제2공장 가류공정 현장에 있던 근무자가 화재를 발견하고 방재실 관리자에 연락했다. 비상벨은 1분 뒤인 10시5분 울렸다. 연락을 받은 방재실은 대전공장 내 자율소방대를 출동시키고 소방차도 동원했다.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 확인 못해" 화재가 발생한 곳과 자체 소방차가 대기하던 장소는 700m나 떨어져 있다. 방재실에서 출동명령을 내린 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 얼마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는 게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스프링클러와 소화전 등 공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 의견은 다르다.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인세진 교수는 “한국타이어와 같이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화재 발생 때 ‘5분’은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을 골든타임”이라며 “2014년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불이 난 공장인데 안일한 대책이 화를 키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때 KTX·SRT 18대 불길 뚫고 운행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당시 KTX·SRT 18대 불길 뚫고 운행 한국타이어 한국철도공사 KTX 한국타이어대전공장화재 김두관 장재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타이어 화재, 정밀한 대기환경·주민건강 조사 실시해야''한국타이어 화재, 정밀한 대기환경·주민건강 조사 실시해야' 한국타이어 대형화재 환경피해 한국타이어대전공장 대전환경운동연합 장재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열무는 씻어먹어 괜찮다뇨' 한국타이어 해명에 분통터진 농가 | 중앙일보한국타이어는 사고대책반을 꾸린 뒤 보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한국타이어 화재 농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소름 끼칠 정도'...수억대 지자체 보조금 꿀꺽한 간첩단 | 중앙일보북한은 이 단체에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을 전개하라”는 지령을 내렸습니다.\r간첩 자주통일민중전회 보조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문준용 채용공고 '문구 누락'에...한고원 간부 '귀신 씌인 듯' | 중앙일보당시 고용정보원 인사 담당 실장이던 A씨. 검찰이 채용 공고가 부실했던 이유를 추궁하자...\r문준용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