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내나는 삶] ‘건폭’이라는 비열한 사회적 낙인과 한 건설노동자의 죽음newsvop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지대장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2023.05.04 ⓒ민중의소리렸을 때 가끔 머리에 키를 뒤집어쓰고 이웃집에 가 소금을 받아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곤 했다. 밤에 잠을 자다 이불에 오줌을 싸 그의 부모가 교육 차원에서 벌을 주는 것이었다. 그런 수치를 당한 아이는 수치스러움을 다시 경험하지 않으려고 그 집단이 요구하는 규범을 따르려 노력하게 된다. 가족이 벌주는 방식치고는 매우 치욕적 방식이어서 어린이 인권 존중 차원에서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자신이 받은 사회적 명예와 존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존경 받고 싶어하고, 그 열망 때문에 사회적 인정에 끊임없이 집착한다.
이 건설노동자는 분신 전에 “정당하게 노조 활동을 했는데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네요”라는 메모를 남겼다. 그는 야당 대표들에겐 손편지 형식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검찰과 경찰이 자신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억울함과 업무방해 및 공갈이라는 죄명을 뒤집어써야 하는 것에 대한 창피함을 호소했다. 1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양회동 열사 염원실현,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결의대에서 고 양회동 열사 유가족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5.17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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