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학의 세상다양] 인권을 아는 시대, 왜 차별과 혐오는 늘어난 것처럼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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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양성연구소 김지학 활동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권을 아는 시대가 됐고 이야기하는 시대가 된 것 같은데, 왜 아직도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한다. 여성 혐오, 성소수자 혐오, 장애인 혐오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는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강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는 질문이다. 여성과 남성처럼 서로를 혐오하는 현상도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요?와 같은 질문도 흔하다.

안타깝게도 한국 사회의 인권은 세계인권선언문을 지식으로 배우는 수준으로 교과서 속이나 시험지 속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인권 교육은 시민들을 삶의 주체, 정치의 주체로 살게 하는 교육이 아닌 착한 사람을 만드는 인성교육 혹은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폭력 예방 교육으로 만들어져 있다. 인권을 개인적인 문제로 만드는 방식이다. 모든 사회 문제는 그저 개인의 문제로 여겨진다. 차별, 억압, 폭력의 문제를 우리가 함께 이야기해야 할 사회 구조의 문제로 인지되지 못하게 한다.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사회다. 노동자들은 자본가들과 국가에 의해 착취를 당하고 있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착취하며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서 그만큼의 고강도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믿게끔 만들어진다. 또한 자신의 그런 관점이 다른 누군가를 억압하는 데 기여하고 있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한다.자본가들과 정치인들의 사고방식을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자신의 생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권력자의 관점을 그대로 내 안에 이식함으로써 그들이 사고하는대로 나도 사고한다. 노동자와 시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재벌과 국가를 걱정한다. 특권 그룹의 관점을 소수자들에게 심어주는 통치 전략이다. 노동자가 경영자의 사고방식을 갖는 것이 기본값으로 여겨지는 사회다. 말단 노동자까지 ‘오너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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