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사람을 움직이는 것

황경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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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을 구출해왔다’라는 권정민 서울교대 교수의 페이스북 글이 최근 화제였다. 권 교수는 극우 유튜버에 빠진 중학생 아들을 보고 충격을...

‘내 아들을 구출해왔다’라는 권정민 서울교대 교수의 페이스북 글이 최근 화제였다. 권 교수는 극우 유튜버에 빠진 중학생 아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수개월간의 토론과 설득 끝에 아들의 뇌에 달라붙은 ‘끈덕진’ 극우 논리를 겨우 떼어냈다고 한다.

극우 유튜버들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상대를 적으로 몰아간 뒤 혐오하거나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청소년들은 그런 행동을 따라 하면서 힘을 과시하고 ‘권력’을 느낀다. 권 교수에 따르면 그것은 하나의 ‘놀이’가 됐다. 동조하지 않으면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될 거라 믿는 ‘또래압력’마저 작용하고 있다. 20대 남성의 인구통계학적 특징을 분석해 원인을 짚는 시도들이 많았는데, ‘또래압력’ 역시 하나의 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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