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왼손 투수 미니캠프…'김광현 선배 덕에 자신감 얻었어요'
왼쪽부터 박시후, 오원석, 백승건, 이형삼 트레이너, 김광현, 이기순. [브랜뉴스포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김광현은 팀의 왼손 투수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동안 끊임없이 조언하고 대화했다.그는"절대 미담이 아니다. 내가 도움을 줬다고 할 수도 없고, 오히려 후배들과 훈련하는 내가 도움을 받는 것"이라고 손사래 쳤지만, 김광현은 후배들을 위해 미니 캠프를 기획하고 금전적인 지원도 했다. 항공료는 각자 부담했으나, 김광현은 숙박과 식사 등 후배들의 체류비를 책임졌다.SSG가 '김광현의 후계자'로 지목한 오원석은"비시즌에 국외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건 처음이다. 이런 캠프를 마련한 김광현 선배께 정말 감사하다"며"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선배님을 옆에서 가까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백승건은"김광현 선배는 내 우상이다. 선배님께 오키나와 훈련을 제의받았을 때 정말 기뻤다"며"선배님이 캐치볼을 하면서 내 부족한 부분을 짚어 주셨다. 기술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입단해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는 이기순은"김광현 선배가 오키나와 훈련을 계획하신다는 말을 듣고 '나도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현실이 됐다"며"선배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됐다.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라고 말했다.백승건은"김광현 선배와 함께 훈련하다 보니, '올해에는 꼭 1군에서 선배님과 함께 야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박시후는"김광현 선배가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셨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고, 이기순은"오키나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니, 2023년이 더 기대된다"고 의욕적으로 말했다.지난해 SSG의 에이스이자 리더로 개막전부터 정규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공헌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공을 던진 김광현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2023년 백 투 백 우승을 '약속' 드린다. 팬 여러분도 '백 투 백 관중 1위'를 약속해 주십시오"라고 썼다.김광현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팬들이 가장 바라는 '우승'도 약속했다.김택형의 공백을 메울 왼손 투수의 도약에는 자신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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