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거리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근시를 만성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학계의 조언이 나왔다. 근시가 일생 동안 안구 질환 발병률을 높여 ‘잘 보는 편리함’을 넘어 ‘잘 사는 건강함’에도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렌즈 제조사인 쿠퍼비전이 개최한 ‘제4회 아
먼 거리의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근시를 만성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학계의 조언이 나왔다. 근시가 일생 동안 안구 질환 발병률을 높여 ‘잘 보는 편리함’을 넘어 ‘잘 사는 건강함’에도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완벽한 근시 치료의 단계로 들어선 것은 아니다. 현재로선 근시 악화 속도를 일부 늦추는 등 ‘치료’ 수준의 개입이 가능한 대상은 성장기에 있는 소아·청소년이다. 10대 초중반 시작된 근시는 20살 전후까지 악화하기 때문이다. 성장기 동안 손상한 시력은 성인기엔 고정돼 되돌릴 수 없다.성인기엔 안경과 콘택트렌즈 등의 시력교정 도구, 라식·라섹 수술 등 사후적으로 근시의 효과를 상쇄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성장기엔 생활습관 교정과 특수렌즈 착용 등을 통해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춰 시력과 시신경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 △눈을 강제로 눌러 수정체가 두꺼워지는 것을 막는 오소케라톨로지 콘택트렌즈 △초점 개선과 안축장 확장을 동시에 억제하는 듀얼포커스 콘택트렌즈 등이 상용화됐으며, 저조도 적색광 레이저 치료법 등도 연구 중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보~ 나 아침에 베개 자국 생겼어”…피부가 보내는 은밀한 노화 신호라는데“피부 회복력 느려졌다면 노화 시작 신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생채소·생과일보다 착즙주스가 흡수율 더 높다 [건강한겨레]채소와 과일에 포함한 주요 기능성분인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C를 착즙주스 형태로 섭취할 때 체내 흡수율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베타카로틴은 2.1배, 비타민C는 1.7배 더 높았다. 박은주 경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한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백혈병 이겨낸 17년 세월…봉사와 기도로 채워진 인생 만나” [건강한겨레]장원경(65)씨는 유능한 공무원이었다. 특히 영어 실력이 뛰어나 ‘글로벌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가 많았다. 체력이 좋아 험한 일도 자주 맡았다. 장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만능 운동선수였다. 축구, 배구, 테니스, 라켓볼 등을 즐겼고 젊은 시절부터 시작한 근력운동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순 피로 아닌 병?...일상 속 조용한 적 ‘중증근무력증’ [건강한겨레]과로나 스트레스로 몸에 힘이 없고 무기력하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단순한 피로와는 다르게, 일을 할 때 힘이 빠져 계속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중증근무력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중증근무력증은 신경 자극이 근육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자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살찌고 혈당 높인다고?...'쌀은 건강한 한식의 핵심' [건강한겨레]최근 쌀밥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퍼지는 현실에 대해 의학·영양학계 등이 아쉬움을 표하며 쌀밥 식단의 건강·영양 기능성을 바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농협 미래전략연구소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쌀의 가치 재발견 심포지엄'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독서 몰입 경험 중요해…뇌 정교한 ‘연결망’ 만들어” [건강한겨레]‘독서’가 부활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한국 출판계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독서 열풍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6억6900만 권의 종이책이 판매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독서는 섹시하다’(Reading i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