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서 만난 사람들한테만이라도 서사하라를 알린다면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인권운동가 벤저민 라드라(31)와 산나 고트비(31)는 ‘아프리카 최후의 식민지’로 불리는 서사하라의 독립 요구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전세계 40개국을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낯선 국기를 자전거 뒤에 매달고 달리는 사람들. 같은 국기가 그려진 옷까지 입었다면 시선을 빼앗는 건 시간 문제다. 그렇게 전세계 40개국을 달린다면 몇 명에게 그 국가의 존재를 알릴 수 있을까.
서울에서 자전거를 탄 하루동안만 해도 5명이 두 사람에게 ‘어디를 가는지’ ‘국기는 어느 나라 것인지’ 물어왔다. 서사하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절호의 기회다. 고트비는 “사람들이 항상 궁금해한다. 그러다가 서사하라가 사막인 줄만 알던 사람들이 이 곳이 국가이고, 억압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면 충격에 빠진다”고 했다. 유엔과 국제사법재판소는 모로코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1991년부터 국민총투표를 열고 서사하라의 독립을 인정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로코는 투표인 명단을 문제 삼아 총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강릉 산불 급속 확산에 경포동·산대월리·순포리 주민들 긴급대피경포대 초등학교 학생들은 앞서 버스로 화재 현장과 먼 초당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전 스쿨존 만취 운전자 '사고 당일 소주 반병→한병' 말 바꿔대전 스쿨존 만취 운전자'사고 당일 소주 반병→한병' 말 바꿔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년 총선 투표…'국정안정 與' 36.9%, '정권견제 野' 49.9%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내년 4월에 치러질 22대 총선에서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민자 편견에 '돌려차기'…라이스 보이를 아시나요캐나다로 이주한 한국인 미혼모 모자의 얘기를 다룬 영화, '라이스 보이스 슬립스'의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어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한인 감독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통요금 인상이 답? 정부가 꼭 살펴봐야 할 다른 대안교통요금 인상이 답? 정부가 꼭 살펴봐야 할 다른 대안 414기후정의파업 공공교통이면충분하다 김상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