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유동성 위기설에 롯데그룹이 다시 한 번 진화에 나섰다.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건설 본사 부지 등 1조원 규모 자산을 유동화하는 등 재무건전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웰푸드, 롯데케미칼 등 5개 상장 계열사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관
계속되는 유동성 위기설에 롯데그룹이 다시 한 번 진화에 나섰다.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원을 넘어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건설 본사 부지 등 1조원 규모 자산을 유동화하는 등 재무건전성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3000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80조1000억원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조9000억원 줄어든 6조5000억원이다. 롯데는 올해도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재구조화 작업을 추진한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2월 렌터카 부문 계열사인 롯데렌탈을 약 1조6000억 원에 사모펀드에 넘겼다. 또 이달에는 롯데웰푸드 증평 공장과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유통에서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 사업부를 줄줄이 매각했다. 비상장사인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유동성 위기설에 직면하면서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8월부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고, 일부 계열사에서 희망퇴직을 받아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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