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 위해 매물로5천억 안팎 자금확보 기대
롯데건설은 비핵심 자산을 함께 매각할 계획이어서 이번 매각을 통해 상당한 유동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잠원동 본사 사옥과 용지 매각을 위해 부동산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5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IB업계에선 해당 용지의 개발 원가와 사업비 등을 종합해 볼 때 잠원동 본사 사옥과 용지의 가치가 최소 4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고민해온 롯데건설은 잠원동 본사 사옥과 지방에 소재한 일부 창고 자산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잠원로14길 29에 소재한 롯데건설 본사 사옥은 연면적 9949㎡로 이뤄진 대지에 지어진 지상 5층 규모의 집합 건물이다. 롯데건설이 롯데평화건업사 시절이었던 1980년부터 이곳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해왔다.잠원동 본사 사옥은 잠원 롯데캐슬 2차, 한신 휴플러스 12차,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잠원 훼미리 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다.본사 사옥과 용지 매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롯데건설은 다른 곳에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한 본사 위치로 꼽히는 곳은 서울 마곡지구다.
이에 대형 개발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구조조정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해 9월 대전시 도안지구 35블록 사업장의 시공권을 포기하면서 약 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기도 했다. 도안미래홀딩스가 시행을 맡은 지하 4층~지상 47층 규모의 오피스텔 1041실을 개발하는 사업이었다.지난해 9월 말 기준 롯데건설의 PF 보증 규모는 4조3000억원에 달하는데, 이 중 브리지론 보증이 2조6000억원, 본PF 등 보증이 1조7000억원 수준이다. 유동성 확보 총력에 나선 롯데그룹 전반의 분위기도 롯데건설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그룹은 현재 전 계열사 사업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비핵심 사업과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렌탈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고,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코리아세븐 ATM 사업을 정리했다. 아울러 비효율 점포 정리에 나선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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