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야스쿠니엔 안 가, 왜냐면”…가미카제 대원이 여동생에게 남긴 말 [한중일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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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톺아보기-140]

지난 15일은 제79회 광복절이었습니다. 일본 역시 매년 이날을 ‘종전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에서 정치적 의미가 매우 큰 날인 만큼 여느때 처럼 지도층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현직 각료 등의 참배도 이어졌습니다. 현직 각료중 다카이치 사나에, 신도 요시타카 등 예상됐던 인물들과 함께 올해는 특히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은 3년 만에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하라 방위상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생명을 희생한 분들을 애도하고 존숭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한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야스쿠니 공물 봉납과 각료들의 참배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기하라 방위상의 참배에 대해 “일본의 방위·안보 책임자 기하라 대신의 참배라는 시대착오적 행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 공사를 초치해 엄중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의 강한 반발을 샀고, 일본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이후 일본 총리의 공식 참배는 중지되는 듯 했지만, 2001년 고이즈미 총리때 다시 시작되면서 한동안 파문이 일었습니다.일본여론조사회가 지난 6∼7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5%의 응답자가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9년전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일본 사회가 과거보다 우경화 됐다는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를 찬성하는 일본 여론은 한국 등의 반대를 내정간섭 또는 반일행위로 간주 합니다. 산케이 신문은 15일 사설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전몰자와의 약속”이라며 “기시다 총리와 각료, 총재 선거 입후보에 뜻을 둔 정치가들은 종전일과 춘추계 예대제 등에 참배해주면 좋겠다”고 제언했습니다.

입대후 생활은 개인의 자유가 아닌 국가와 조직의 질서가 항상 우선시 됐습니다. 상관으로부터 부당한 상명하복, 신체적 위해, 정신적 괴롭힘이 횡행하기도 했습니다. 우에하라가 신조로 삼았던 자유와는 거리가 먼 환경이었죠. 일제 패망후 살아남은 그의 동료는 우에하라에 대해 “그런 말을 썼다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도 그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비록 몸은 일본군에 속해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성숙한 자유주의자 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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