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야기 잘못 꺼내면 순식간에 절교”…국민 90% “이념 갈등 최고조”

대한민국 뉴스 뉴스

“정치 이야기 잘못 꺼내면 순식간에 절교”…국민 90% “이념 갈등 최고조”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2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1%

단국대, 시민 갈등 인식 조사 분쟁 상황인식 17년來 최악 좌우 대립 가장 심각히 여겨 전문가 “경제·문화도 이념戰 탄핵 결과 떠나 분열 고착화 앞으로 정부 과반지지 없을듯”

앞으로 정부 과반지지 없을듯”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어수선한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시민들이 인식한 국내 갈등 상황이 극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헌법재판소가 어떠한 결론을 내놓든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사안마저 진보·보수로 대립하고,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을 무조건 배척하는 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조사에선 한국의 전반적 갈등 상황에 대해 ‘매우 심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8%로 집계됐다. 이는 연구센터가 관련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조사인 2016년보다도 높은 응답 비율이다. 가상준 연구센터 소장은 “2017년 박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진보·보수 모두 상대 진영에 대한 혐오감이 커졌다”면서 “이제 이념 갈등은 종교 전쟁과 유사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악마화, 사악화, 규범의 종말 등이 심화하면서 이념 갈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조사에서 ‘갈등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44.7%에 그쳤고, ‘부정적’은 51.8%를 기록했다. 2016년 최순실 게이트 당시 실시된 조사에선 ‘긍정적’이 61.0%를 나타내며 ‘부정적’ 답변을 압도했는데, 8년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사회 갈등이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과정의 일부로 여겨진 반면, 현재는 정치적 성향이 비슷한 이들끼리 규합해 대립한 결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민, 정치 이념 갈등 심각하다고 인식국민, 정치 이념 갈등 심각하다고 인식보사연 조사 결과, 정치적 이념 갈등이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인식되고 있음. 71.4%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지 않고, 58.2%가 연애·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변. 사회 갈등 해결 주체로는 정부를 꼽았지만, 절반 미만이 정부를 신뢰한다고 답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녹색세상]차 없는 사람을 위한 도시정책[녹색세상]차 없는 사람을 위한 도시정책길고 긴 설날 연휴에 고향에 다녀왔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가족들 사이에 정치 이야기가 튀어나왔고, 직업이 직업인지라 평범한 ‘운전’ 이야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격화하는 정치 갈등…위험 수위 헌재 공격 멈춰야[사설] 격화하는 정치 갈등…위험 수위 헌재 공격 멈춰야‘헌재 파괴’ 등 과격한 표현이 탄핵 반대 진영의 발언과 구호가 되면서 정치권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집회에서는 '헌재를 국민 여러분들이 파괴해 주십시오'라는 선동적 구호가 등장했다.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은 지난 5일 SNS에 '만약 헌재가 국민의 뜻을 거슬러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적어 논란이 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무현 경제관, 이재명과 상극…‘쿠폰경제’만 꺼내면 질색했다노무현 경제관, 이재명과 상극…‘쿠폰경제’만 꺼내면 질색했다참여정부 국정브리핑 팀이 펴낸 『노무현과 참여정부 경제 5년』에 수록된 실화(124쪽) 를 소개한다. 따라서 자신은 결코 그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거의 신앙 수준이었다(『노무현과 참여정부 경제 5년』, 101쪽).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상식이 허물어졌다'고 스스로 기록하고 있다 (『노무현과 참여정부 경제 5년』,134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력은 내가 최고…‘최민정 존’서 새역사 쓰겠다”“노력은 내가 최고…‘최민정 존’서 새역사 쓰겠다”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마지막 亞게임 전관왕 노려 코너 진입 구간 직각 움직임 금빛 레이스 재연할 필살기 2017년 삿포로 때보다 성장 철저한 준비로 자신감 최고조 “성적으로 건재함 증명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미영 연출 “부모의 나이듦에 힘든 사람들...위로 주고 싶은 마음”오미영 연출 “부모의 나이듦에 힘든 사람들...위로 주고 싶은 마음”웃음과 눈물을 모두 책임지는 춘자씨의 이야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18:4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