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검토”→“필요시”…여론 뭇매에 ‘의경 재도입’ 말 바꾼 정부

대한민국 뉴스 뉴스

“적극 검토”→“필요시”…여론 뭇매에 ‘의경 재도입’ 말 바꾼 정부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3%

한 총리 “의경제 재도입 적극 검토” 발언에 여론 악화총리실 “검토 단계인데 언론이 세게 받아…옵션 중 하나”

총리실 “검토 단계인데 언론이 세게 받아…옵션 중 하나” 의경 계급장. 곽진산 기자 정부가 24일 흉악 범죄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내놓은 ‘의무경찰 재도입’에 관해 하룻만에 물러섰다. 병역 자원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전문 훈련을 받지 않은 의경을 위험에 내몬다는 여론이 빗발치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정부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흉악범죄 사건을 감안,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 및 검토하고 있다”며 “현 경찰 인력배치를 대폭 조정해 현장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경찰의 최우선 업무를 치안활동에 주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담화문에서 언급한 의무경찰 재도입 검토 건은 이러한 조치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확보 차원에서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면 폐지된 의무경찰제도의 재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하룻만에 ‘적극 검토’에서 ‘필요하다면 재도입도 검토’로 태도를 바꾼 것이다. 한 총리의 담화문 발표 자리에 배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의경이 4~5년 전에 2만5천명까지 있었다”며 “그때 기준까지는 아니더라도 7500~8000명 정도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용해 운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하고 협의하겠다. 대략 7~9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 총리의 발표 뒤 저출생 탓에 병역 자원도 주는 상황에서, 전문 훈련을 받은 경찰관이 아닌 의경을 데려다 치안 공백을 매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군은 현재 병력 규모를 유지하려면 연 26만명이 필요한데, 2025년 기준으로 군 입대가 가능한 20살 이상 남성은 22만명에 불과해 4만명이 모자란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겨레 통화에서 “의경제 재도입은 검토 단계인데 언론에서 세게 받아들인 곳이 많더라. 검토라는 것은 할지 말지 결정이 안 된 것이고, 옵션 가운데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 총리 “범죄예방 역량 강화 위해 ‘의경 재도입’ 적극 검토”한 총리 “범죄예방 역량 강화 위해 ‘의경 재도입’ 적극 검토”이상동기 범죄 재발 방지 위한 담화문 발표, 경찰청장 “최대 8천명 규모로 운용하는 방안 협의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총리 “묻지마 범죄 예방에 총력...의경 재도입 검토”한총리 “묻지마 범죄 예방에 총력...의경 재도입 검토”CCTV·보안등·비상벨 등 범죄예방시설 대폭 확충 공공장소 흉기소지 처벌 도입 중증정신질환자 입원대책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尹 '사람 많다고 수사 잘하는것 아냐'…정부 의경 재도입 추진[단독] 尹 '사람 많다고 수사 잘하는것 아냐'…정부 의경 재도입 추진정부가 잇따르는 흉기 난동과 성폭행 사건 등에 대응해 경찰 조직을 치안 업무 중심으로 개편하고 의무경찰제(의경) 재도입을 추진한다. 한 총리가 경찰 조직 개편과 의경 재도입 필요성을 밝힌 건 현재 경찰 인력구조만으론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 21일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수사는 인력이 많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고 경찰의 기본 업무는 현장 치안'이라며 '치안 중심으로 경찰 인력 개편을 적극 추진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총리실 '의무경찰 재도입, 경찰 인력배치 조정 후 필요시 검토'총리실 '의무경찰 재도입, 경찰 인력배치 조정 후 필요시 검토'한 총리는 담화문에서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 재발 방지 방안을 발표하며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 재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정부는 우선 일상 공간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경찰 치안 활동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며 '이 일환으로 현재의 경찰 인력배치를 대폭 조정해 현장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경찰의 최우선 업무를 치안 활동에 주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가 전날) 담화문에서 언급한 의무경찰 재도입 검토는, 이러한 조치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 차원에서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면 폐지된 제도의 재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 한덕수 “의무경찰제 재도입 적극 검토”[속보] 한덕수 “의무경찰제 재도입 적극 검토”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동기범죄에 대한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흉악범죄 대응책이 ‘헐값 의경 부활’…군병력 줄여 채우나흉악범죄 대응책이 ‘헐값 의경 부활’…군병력 줄여 채우나잇단 흉악범죄로 시민 불안이 확산하자 정부가 치안강화 대책으로 의무경찰(의경) 재도입 카드를 꺼냈다. 전문 훈련을 받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8 00:5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