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태안 꽃게 현장 가보니 정부 어린꽃게 포획금지 노력에 꽃게 어획 작년보다 50% 늘고 ㎏당 가격 10% 가까이 내려 선별강화·직송으로 품질 확보
선별강화·직송으로 품질 확보 충청남도 태안 신진도항에는 매일 자정이 지날 무렵 꽃게잡이 어선들이 바다로 나간다. 조업에 나가는 배만 500여척에 달하는데, 새벽 내내 조업한 꽃게 90t 가량이 새벽 5시께 신진도항으로 들어온다. 올해는 예년보다 꽃게 수확량이 많아 킬로그램당 가격이 싸졌다. 지난 14일 현장에서 만난 곽명엽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가장 신선한 꽃게를 어획해 바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게 우리 목표”라며 “금어기가 끝난 직후 지금이 수꽃게 맛보기에 가장 제철”이라고 밝혔다.
올해 꽃게는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이 1.5배 늘었다. 정부가 최근 몇년 전부터 어린꽃게 보호를 위해 어획 현장에서 포획금지 크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측정자를 배포하고, 연 4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하면서 서해안 꽃게 보호를 위해 노력한 덕이다. 롯데마트와 계약을 맺은 금빛수산의 오채균 대표는 “예년보다 꽃게 어획량이 많아 값은 저렴하지만, 전년에 비해 더 알찬 꽃게를 수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벽 내내 조업을 마친 꽃게는 운반선으로 옮겨진 뒤, 신진도항에서 1t 트럭으로 옮겨진다. 1t 탑차 트럭 1대에 40㎏ 기준 박스로 10~15개 박스가 담긴다. 롯데마트는 살아있는 꽃게 기준으로 15t 정도의 물량을 매일 아침에 확보해 작업장으로 옮긴다.
작업장마다 6~7명의 전문가가 붙어 꽃게를 골라낸다. 속이 비어있거나 사이즈가 적거나, 단단하기가 무른 것들은 마트가 아닌 시장 등 소규모 채널로 보내진다. 최상급 꽃게를 수급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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