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마음에 걸렸으면”…수년전 부정승차에 25만원 동봉한 손 편지 한통

“수년 전 제가 서울시 지하철 요금을 정직하게 내지 않고 이용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공사 재무처 자금팀으로 익명의 손 편지 한 통이 왔다. 편지에는 수년 전 지하철 요금을 제대로 내지 않아 잘못을 만회하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고, 현금 25만원이 동봉돼 있었다. 공사는 최근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도 같은 내용의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일 공사 재무처 자금팀으로 익명의 손 편지 한 통이 왔다.공사는 최근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도 같은 내용의 손 편지와 현금 25만원이 든 봉투가 전달됐다고 전했다.부정승차의 주요 유형으로는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채 지하철 승·하차,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 어린이·청소년 할인권 부정 사용 등이 있다.

역 직원들은 게이트 모니터링과 지능형 폐쇄회로TV를 활용해 부정승차를 단속하고 있다. 만약 불가피하게 비용을 내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했다면 직원에게 사전 신고하고, 절차대로 운임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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