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는 동원이 동생, 친구,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사람들을 위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하늘나라에서도 바랄 것이라 확신합니다. 남아 있는 가족, 친구를 죽이는 어린이 음주 사망사고는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됩니다.”
검찰,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 구형 사고가 발생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쪽 이면도로. 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그 어떤 사망사고보다 중한 범죄로 판시해 이 사회에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 강남 언북초 스쿨존 음주사고로 숨진 9살 초등학생의 부모가 가해자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사고 현장에 48초가 지나 다시 돌아온 운수회사 대표 ㄱ씨는 도주치사 혐의는 부인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치사, 음주운전 혐의 등은 인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2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ㄱ씨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ㄱ씨는 2022년 12월2일 오후 4시57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초등학생 동원군을 치어 숨지게 했다.
동원이는 저에게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저의 부족한 점까지 작은 목소리로 조언해주는 속 깊은 아이였습니다. 독서광으로 지적 능력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 따뜻한 가슴을 가졌기에 장차 커서 이 세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저희는 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이런 꿈은 2022년 12월 2일 오후 4시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학교 후문을 나오던 중 음주 뺑소니 운전자에 의해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아득한 심연에서 더듬어가며 잃어버린 아이를 찾고 있는 막막함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 차례 동원이에 대한 생각이 날 때면 그리움이 성난 파도와 같이 밀려와 저는 그 파도가 잔잔해질 때까지 몇 시간이고 목 놓아 울 수밖에 없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그날 이후로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너무나 큰 절망과 고통 속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안 믿겨'…내리막 구른 화물에 딸 잃은 아빠의 절규[기자]최근 부산의 한 스쿨존 사고로 세상을 떠난 10살 황예서 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른들이 진짜 미안해' 영도 등굣길 참사 현장에 빼곡한 편지'어른들이 진짜 미안해' 영도 등굣길 참사 현장에 빼곡한 편지 등굣길_참사 부산_영도 초등학생 스쿨존 김보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만 호텔서 숨진 한국 여성…유력 용의자는 함께 있던 남자친구|도시락 있슈[기자]해외 여행을 떠난 30대 연인에게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여자친구가 현지 호텔에서 숨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강원도교육청 담당 간부 증인 누락'제보자들은 '핵심인물은 교육청에 있는데 계약직 변호사나, 이미 발령을 받아 외청에 나가 있는 사람들이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순신 학교폭력 학폭 청문회 강원도교육청 증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모 의혹 사실 아냐' 부인한 송영길, 2일 검찰 자진 출두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하기 전 자신의 측근이었던 박 아무개씨를 파리로 불러 사전에 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개월 아이와 함께...낙찰피해자는 기약없이 기다린다“돌잔치는 꿈도 안 꾸고 음식이라도 해서 지인들과 잠깐이라도 모이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힘들겠죠.” 지난 29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만난 전세사기 피해자 한신혜씨(가명·39)는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딸의 첫 생일을 생각하면 미안함이 앞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