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인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에서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소비자들은 첫 집단행동에 나서는가 하면 정산 받지 못하고 있는 판매자들도 대책을 논의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티몬 정산 피해자 약 30명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테크놀로지 입주 건물 앞에 모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인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소비자들은 첫 집단행동에 나서는가 하면 정산 받지 못하고 있는 판매자들도 대책을 논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천 여부와 관계없이 우산을 들고 마스크를 쓴 채 참여했다. 이들은 우산에 ‘내 피 같은 1000만원 내놔’, ‘칠순 잔치 1500만원 온 가족 울음바다’, ‘카카오, 네이버, 토스 환불하라 페이사 각성하라’ 등의 문구를 붙이고 시위했다.이날 대책 회의에 모인 이들은 50여명으로, 이들이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어림잡아 100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정산대금을 물린 판매자 240여명은 단체카톡방을 만들어 대응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최씨는 “원래 우리는 티몬과 거래가 없었다”며 “4월부터 티몬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역마진 쿠폰이 붙으면서 쿠팡과 G마켓의 판매율이 뚝 떨어졌고 그 와중에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티몬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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