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터졌을 때 백기완 선생님이 살아 계셨으면 맨 먼저 가서 앞자리에 앉아 불호령을 내리며 함께 했을 것이다”newsvop
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백기완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모행사 계획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양기환 조직위원장, 이종희 운영위원, 이도흠 노나메기 민중사상연구소장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채원희 사무처장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백기완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모행사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양기환 백기완재단 조직위원장은 “백기완 선생님이 계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단순히 선생님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선생님의 뜻을 받들고,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고자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15일 오후 6시 30분엔 2주기 추모문화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차려진 시청역 5번출구 앞에서 열린다. ‘백기완재단’과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추모문화제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양기환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가 터졌을 때 백 선생님이 살아 계셨으면 맨 먼저 가서 앞자리에 앉아 불호령을 내리며 함께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 철거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온몸으로 분향소를 함께 지킬 것이란 각오도 전했다. 또한, 이번 문화제에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참사와 관련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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