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던 딸, 오빠의 인생 바꾼 동생…별이 사라졌어

대한민국 뉴스 뉴스

반짝이던 딸, 오빠의 인생 바꾼 동생…별이 사라졌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가족들은 참사 두 달이 넘어서야 시연이 네 번째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는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가족들은 그날 시연의 죽음을 둘러싼 더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합니다. 이태원참사 미안해기억할게 🔽 이태원 희생자 이야기 ⑲박시연

엄마에겐 삶의 전부였고, 오빠의 인생을 바꿨던 여동생이 떠났다 박시연씨. 일러스트레이션 권민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이야기를 차례로 싣습니다. 와 은 우리가 지켰어야 할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것이 사라진 이후 가족의 삶은 어떠한지, 유가족이 알고 싶은 진실이 무엇인지 기록할 예정입니다.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줄 유가족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전자우편 bonge@hani.co.kr 또는 독자 소통 휴대전화. “오빠는 정의가 뭐라고 생각해?”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선할까?” 도현씨는 두 살 터울 여동생 시연과의 대화가 좋았다.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시연의 과제 때문이기도 했지만, 오누이는 평소에도 이런 얘기를 즐겼다. 어느 날엔 한참을 떠들다 새벽 해가 뜬 뒤에야 주문한 배달음식이 도착하지 않은 사실을 알았다. 각자 집에서 독립해 떨어져 지내던 최근까지도 한번 통화하면 두세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시연은 오빠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시연의 인스타그램을 보니 밤 9시30분께 올린 마지막 사진의 배경에 ‘이태원’이라고 쓰인 간판이 보였다. 도현씨는 사진에 함께 있는 시연의 친구 4명에게 모두 인스타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한 친구가 사진만 찍고 먼저 집에 돌아왔는데 나머지 친구들과 연락이 안 돼 걱정, 이라고 답신해왔다. 서울로 올라갈 채비를 하다가 시연의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시연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받았다”고 했다. 엄마와 오빠는 이태원으로 향하며 시연이 있을 만한 병원을 다 확인했지만 시연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신고센터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등록하고 기다리는 동안 다른 실종자 가족들이 소식을 듣고 울면서 나가는 일이 반복됐다. 도저히 그곳에 있을 수 없어 근처 길가에 세워둔 차 안에서 밤을 지새웠다. 낮 12시30분께에야 시연이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 | 연합뉴스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은 떳떳하다며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얼굴 공개한 조민 '난 떳떳…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최근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자신은 떳떳하다며 검찰과 언론, 정치권이 자신의 가족을 가혹하게 다뤘다고 토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민 '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정유라 '웃고 간다'(종합) | 연합뉴스조민 '의사 자질 충분하다 들어'…정유라 '웃고 간다'(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국 딸 조민 “난 떳떳하다, 검찰은 스스로에게 같은 잣대 댔나”조국 딸 조민 “난 떳떳하다, 검찰은 스스로에게 같은 잣대 댔나”“검찰이나 언론, 정치권에서 저희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이렇게 다룬 것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은 스스로에게 아니면 그들의 가족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하는지 묻고 싶다.” 조민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국 딸 조민, 인스타 열고 일상 공유…악플 우려엔 '오셔라' | 중앙일보조국 딸 조민, 인스타 열고 일상 공유…악플 우려엔 '오셔라' | 중앙일보6일 오후 6시 기준 팔로워 수는 4만 7000명을 돌파했습니다.\r조국 조민 SNS 인스타그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1 05: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