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4이통 추진했지만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못모아 실패 내수 기댄 이통사 늘리는건 과잉투자 수출 가능한 통신장비 경쟁력 확보를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매각도 대안 한화가 인수해 통신·방산 시너지 유도
한화가 인수해 통신·방산 시너지 유도 정부가 통신 3사 독과점 체제를 타파하겠다며 추진한 ‘제4이통 사업’이 공식 실패했습니다. 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2050억원을 기한 내에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막상 사업을 시작하자니 5G 신사업이 수익성이 날 것 같지 않아서 자금이 덜 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韓 세계 최초 5G 했지만, 수출은 정작 안 돼올해 1월 아시아경제는 란 기사를 냈습니다. 인구 감소 여파로 내수기반 통신사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2054년부터 통신사 사업실적이 적자로 전환된다는 게 요지였습니다. 물론 미래가 저렇게 될지는 실제 가봐야 압니다. 다만 내수기반 통신사업 미래가 얼마나 불투명한지를 보여주는 기사였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화웨이 통신장비는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타사에 비해 값이 40%가 싸면서 성능이 1.5배가 더 좋다”고 말합니다. 유럽 현지 매체인 유로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회원국 대부분이 화웨이나 ZTE 등을 배제하는 법안을 마련했지만 27개국 중 10개국만 제재를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제재에 동참한 10개국에서도 화웨이 장비 철거 작업이 지지부진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웨이의 기술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삼성 통신장비 ‘후순위’ ··· 경쟁력 뒷걸음질5G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했지만, 국내 통신장비 유일 선도업체인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1%에 불과합니다. 2020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거의 그대로인 상황입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9.7% 하락한 3조7800억원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도 국내와 북미 등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선 통신장비 산업을 제대로 육성하기 위해선 다른 그룹사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를 인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통신장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재벌그룹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를 인수해 그룹 핵심 먹거리로 키우는 것이 국가적 관점에서 더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한화가 삼성 네트워크사업부 인수해 키워야그룹사 간 인수합병과 관련해 이미 우리는 좋은 선례가 있습니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재벌 오너 중에 최근 행보가 가장 성공적인 사람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라며 “방산이라는 확실한 미래 먹거리를 설정하고 오너가 책임지는 경영을 하다 보니 미래 성장성이 밝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약 1년 전인 2023년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승찬 원장은 필자와의 인터뷰서 민군겸용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우리 통신산업이 살아갈 길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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