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긴 노동시간이 자신의 몸과 삶에 미친 영향을 되짚으며 보낸 의견 속에는 분노와 서글픔이 담겼습니다. 근로시간개편 🔽 ‘노동약자’들의 목소리
건강 위협·메시지 혼선에 쓴소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2일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정부 근로시간 69시간 개편안 찬반 설문조사와 공던지기를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건강이 안 좋은 동료는 걱정이 한 가득이고 체력이 약한 친구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켜지지 않는 52시간을 넘겨 더 긴 시간을 기업에 허용한다면, 정부가 나서서 이런 만행을 허용해주는 꼴입니다.” 청년유니온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24일 간담회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에 대한 의견을 물은 뒤 받은 글들을 23일 공개했다. 닷새 만에 청년 222명이 초과 노동 경험과 노동 시간 개편에 대한 생각을 쏟아냈다. “다반사” “보통” “습관적”이라고 표현한 한국의 긴 노동시간이 자신의 몸과 삶에 미친 영향을 되짚으며 보낸 의견 속에는 분노와 서글픔이 담겼다.
주 최대 69시간→64시간→60시간으로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정책을 보며, “정책은 물수제비가 아닙니다. 일단 던지고 튕기면 가고, 가라앉으면 말고 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분노하거나, “노동에서 시간은 절대 단순한 숫자를 의미할 수 없다”며 정부가 쉽게 꺼내고 거두는 숫자가 노동자의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두려움’도 나타냈다.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방안이 본래 법 취지대로 ‘가장 취약한 노동자를 지키기 위한 최저선’이어야 함을 강조한 의견도 눈에 띈다.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한다는 29살 사무직 노동자는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하는 노동자를 기준으로 제도를 설계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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