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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주 69시간 노동’ 논란을 일으킨 노동시간 제도 개편 취지에 대해 “과장하면 반은 일하고 반은 놀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한 총리는 “휴식도 충분하게 하고 기업이 바쁠 때는 일하자는 것"이라며 “다만 어디까지 하는가는 시스템의 결과로 나오는 것이지 처음부터 ‘몇시간을 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반은 놀고 반은 놀자’는 식의 노동시간 개편은 현실성이 없다거나 과로사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한 총리는 “포괄임금제 때문에 일을 해도 돈을 못 받는 상황, 휴가를 가야 하는데 말도 못 꺼내는 상황 등이 없게 엄정하게 하도록 입법예고 기간에 손을 볼 게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주당 60시간 이상 근무는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발언한 것을 거론한 뒤 “대통령 또한 이런 인식을 갖고 걱정하고 있으니 입법예고 기간 여론을 들어 좋은 법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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