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유일한 영웅은 국민”…김대중평화회의 개막, ‘지구적 위기’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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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거나, 국민에게 자비심을 베푸는 것과 같은 정차자세를 경멸...

“나는 국민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거나, 국민에게 자비심을 베푸는 것과 같은 정차자세를 경멸하며 또한 증오한다. 나에게 있어서 유일한 영웅은 국민이다. 국민은 최후의 승리자이자 양심의 근원이다.”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냈고 2000년 한국인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는 국제학술회의가 전남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5일 “‘2023 김대중평화회의’가 신안군의 씨원리조트에서 개회식을 하고 이틀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회의는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전남도와 목포시·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해 2021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회의는 ‘지구적 평화와 지구적 책임’을 주제로 열린다. 20여 개국 3000여명이 참여해 기후·질병위기, 4차 산업혁명과 인류의 미래, 신냉전과 지구적 평화체계 모색, 식량·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등 인류와 지구가 당면한 위기를 7개 세션에서 논의한다.각 세션에는 ‘지구 운명의 날 시계’를 관장하는 미국 핵과학자회의 레이첼 브론슨 회장, 제임스 린지 미외교협회 수석부회장, 에드워드 맨스필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국제정치연구소장, 로버트 아인혼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안드레아 비앙키 카이스트 교수, 아킴 알리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장,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등이 참여한다.

김 전 대통령은 생전 지구환경오염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연의 생명 붙이에도 생명권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코스모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자연은 정복과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은 한 생명의 유치체적인 생명공동체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개막 연설에서 “기후위기와 강대국의 패권다툼, 사회적 차별과 양극화 등 ‘전 지구적 위기’를 상생과 공존,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김대중 평화주의’로 극복하자”면서 “시대를 꿰뚫은 김대중 정신은 미래로 나아가는 ‘빛나는 게이트웨이’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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