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재개발’ 한남뉴타운 현금 20억 묶일 각오 필요 3구역 사업속도 가장 빨라 2년뒤 분양...5년뒤 첫 입주 2구역은 내년부터 이주 5구역은 시공사 재입찰 4구역은 수주 경쟁 치열
4구역은 수주 경쟁 치열 말 많았던 강북 최대 대어 ‘한남뉴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아파트 중 한강 조망권이 최상위권이라는 장점이 최대 매력으로 부각된다. 30평 아파트 값이 대략 20억원 정도인 점도 인상적이다. 완공까지 5년 이상 걸리는 기간이 길어 보일 수 있지만 요즘처럼 수도권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여유자금 투자처로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구역마다 사업을 지연시킬 위험이 될 변수는 남아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남뉴타운은 강남과 강북 도심권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데다 한강을 남쪽으로 보는 조망권도 강력하다.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는 만큼 이곳 투자를 고려한다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시기다. 특히 대우건설은 2구역 시공사로 선정될 당시, 고도 제한을 118m까지 풀어 최고 층수를 14층에서 21층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른바 ‘118 프로젝트’다. 다만 고도 제한을 완화하려면 서울시에 정비계획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데, 시는 높이 규제 완화에 회의적이다. 이 탓에 인허가 작업이 어려워졌지만 대우건설이 ‘프로젝트 이행이 미흡할 경우 공사비에서 물가 인상률을 차감하고 착공 기준일을 유예하겠다’는 보상안을 발표해 당장은 시공사 해지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평지에 한강조망’이 워낙 뚜렷한 특징이지만 다른 매력 요인도 많다. 초·중·고교도 도보권이고, 정통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동부이촌동과도 맞닿아 있다. 게다가 용산공원이 완성되면 걸어서 접근이 가능해 ‘공세권’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신분당선이 예정된 동빙고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보광동 360 일대 16만258㎡ 규모인 4구역은 지난해 12월 열린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당초 2167가구보다 164가구 늘어난 2331가구 공급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한남뉴타운 4개 구역 가운데 대지면적은 가장 작지만 일반분양할 물량이 많아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상가 조합원이 다른 3개 구역보다 많은 부분은 부담이다. 재개발 사업에선 주택 조합원이 상가 조합원보다 많은 것을 유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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